물 위의 묘기…더위가 싹

【 앵커멘트 】
요즘 강변을 지나다 보면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물살을 가르고 나면 더위를 싹 잊게 하는 수상 스포츠의 세계, 국영호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빠른 속도로 강물 위를 질주하는 보트에 몸을 맡기고 곡예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입니다.

최근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웨이크보드 윤상현.

보트에서 나오는 물살, 즉 웨이크를 뛰어넘으며 공중 2회전 반 등 갖가지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어렵게 보이지만 지상 훈련을 통해 하나씩 연습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웨이크보드 국가대표
- "물 위에서 바로 하면 무서운데 트렘폴린에서 먼저 연습하면 몸에 익으니까 그 기술을 편하게 시도할 수 있어요."

좌우로 물살을 가르는 수상 스키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국내 인구는 100만여 명.

여름철 대표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 변미정 / 경기 고양시
- "더운 여름에 물살을 가르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면 손쉽게 더위와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