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려견이 TV를 본다고? 개전용 TV리모콘 개발
입력 2016-07-01 17:27  | 수정 2016-07-02 17:38

주인이 회사에 나가 있을 때 반려견들은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놀아줄 사람이 없고 할 일도 없는 반려견들은 따분함을 느낀다. 그래서 반려견을 위한 개전용 TV리모콘을 만든 이들이 있다.
영국 센트럴랑카셔대학교의 동물 컴퓨터 디자인 연구원인 일레나 허스키-더글라스와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인 WAGG는 개가 편하게 TV를 작동할 수 있는 개전용 리모콘을 개발했다.
리모콘은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적녹약색을 가진 개들이 쉽게 버튼을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허스키-더글라스 박사는 최근 연구를 통해 반려견이 일주일에 평균 약 9시간 이상 TV를 시청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미 반려견의 삶에 전자기기 사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WAGG의 댄 리브스는 우리는 집에 혼자 있는 개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리모콘은 앞으로 반려견들이 혼자 있는 시간에 외로움보다는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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