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마술 같은 검거, 선루프에서 튀어나온 범인!
최근 충남 보령에서 무전취식 후 도주한 용의자의 황당한 체포 과정이 알려졌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의 한 조개구이집에서 식사한 용의자들은 돈을 내지 않은 채 지갑과 핸드폰을 놓고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앞에서 용의자의 차를 발견했으나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다음 날,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차를 타고 순찰을 하던 중 자동차 선루프에서 사람이 뛰어내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보령경찰서 해수욕장 지구대 이용석 경사가 해당 차량으로 다가갔습니다.
차량 내 현금을 훔치려 선루프로 침입한 이 남성은 다름 아닌 전날 무전취식 후 도망간 용의자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절도 미수 현행범으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무전취식을 한 것은 실수로 술값을 안 주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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