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갑질 논란’ 린다 김 사기·폭행혐의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6-07-01 15:20 

인천 중부경찰서는 1일 사기 및 폭행 혐의로 피소된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김귀옥·63·여)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인천 영종도 한 카지노 호텔 방에서 관광가이드 정모씨(32)로부터 5000 여 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다.
또한 돈을 빌린 지 이틀 뒤인 17일 추가로 5000만 원을 더 빌려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고 5000만 원을 갚을 것을 요구하는 정씨를 밀쳐 폭행한 혐의(폭행)도 받고 있다.
지난 2월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씨를 조사한 경찰은 4·6월 2차례 추가 조사를 통해 김씨의 사기 및 폭행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정씨의 뺨을 때린 부분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밀친 부분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정씨가) 괘씸해 안주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변제능력이나 변제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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