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94.5%, “근무 중 퇴사충동 느낀다”
입력 2016-07-01 14:33  | 수정 2016-07-02 14:38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근무를 하다 수시로 퇴사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직장인 11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4.5%가 ‘근무하다 회사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느낀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퇴사 충동을 가장 많이 느꼈던 그룹은 ‘자녀가 있는 기혼남성(96.9%)이었다. 이어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96.7%)과 ‘자녀가 없는 기혼남성(86.7%) 순으로 나타났다.
‘퇴사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0.9%는 ‘낮은 급여, 나쁜 복리후생과 같은 열악한 근무환경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때(16.4%)였다. 또 ‘일이 재미없고, 적성에 맞지 않을 때(13.9%), ‘반복되는 야근, 격무에 시달릴 때(10.5%),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느낄 때(10.4%)와 같은 답변이 이어졌다.
‘퇴사 충동을 느꼈을 때 회사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47.6%가 ‘금전적인 이유라고 대답했다. 이어 ‘더 괜찮은 직장을 알지 못해서(17.8%), ‘이직 기회를 잡지 못해서(16.8%), ‘일시적으로 드는 충동적인 생각일 뿐이라서(12.2%)라는 사유가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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