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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도경숙 부부, 남다른 인생사 공개…“80억 사기 당해 분유 값도 없었다”
입력 2016-07-01 11:25 
사진=기분 좋은 날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최홍림-도경숙 부부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기가 눈길을 끌었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는 개그맨 최홍림과 부인 도경숙씨가 출연해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홍림은 세 번 너무너무 크게 사기를 당했다. 그때 우리 딸 별이가 생겼는데 분유값도 없었다. 별이가 유치원 다닐 때까지도 힘들었다. 와이프가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과거 최홍림은 미국 석탄사업, 아르헨티나 철강사업, 필리핀 금괴사건 등으로 무려 80억원의 사기 당한 바 있다. 이어 최홍림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으니까 말투도 날카로워지더라. 저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와이프는 상처를 받곤 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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