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유위니아, 공모가 6800원으로 확정…14일 코스닥 입성
입력 2016-07-01 10:30 

대유위니아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전일 공모가 6800원을 확정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510억원,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40억원이다. 대유위니아는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고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대유위니아가 딤채 브랜드로 세계 최초 김치냉장고 상용화에 성공한 후 프리미엄 전기밥솥,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판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며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47개 기관이 참여해 7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유위니아는 지난 1993년 김치냉장고 개발에 착수해 1995년 제품을 출시, 20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 기간 딤채의 누적 판매량은 735만대에 달한다.

대유위니아는 겨울에 편중된 김치냉장고 판매고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디자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와 전략적 판매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대유위니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압력밥솥 브랜드 ‘딤채쿡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2017년 중국시장 수출 목표를 3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들과 소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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