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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016-17시즌 연봉킹 등극…7억 5000만원
입력 2016-07-01 09:44 
울산 모비스 양동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2016-17시즌 연봉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달 30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를 전하면서 양동근이 지난해와 비교해 11.9% 인상된 보수 7억 50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서울 삼성 문태영이 7억 1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서울 SK 김선형이 6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모비스 함지훈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5억 7000만원, 전주 KCC 하승진이 5억원에서 5억 5000만원으로 4,5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산 kt 김우람 지난 시즌 3800만원에서 1억 9000으로 인상돼 역대 보수 최고 인상율이 400%를 기록했다. 종전 역대 보수 최고 인상률은 2011-12시즌 인천 전자랜드 문태종(현 고양 오리온)이 기록한 360%였다.
자유계약(FA)을 통해 원주 동부에서 부산 kt로 이적하며 221.7%(7700만원→2억 4000만원)의 인상률을 기록한 김종범이 2위에 올랐다. 오리온 이승현은 1억원에서 2억 7000만으로 170%의 인상률을 기록, 3위에 올랐다.
한편, SK 오용준과 오리온 최진수는 각각 구단과 보수 합의에 실패,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오용준은 1억5000만원, 최진수는 2억 1000만원을 요구했으나 각각 구단과 1500만원, 2000만원씩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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