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일 견제구 날리는 유승민…정부에 날 선 비판
입력 2016-07-01 06:40  | 수정 2016-07-01 07:11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최근 복당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0대 국회 시작과 함께 슬슬 몸을 푸는 모습입니다.
상임위 질문 하나하나가 정부에게는 가시가 돼 박혔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근 복당한 뒤 언론 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하지만, 꼬박꼬박 참석하는 상임위에서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엔 뼈가 있습니다.

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제대로 된 부실기업 구조조정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제가 쭉 절차를 보니깐, 아마도 기재부나 금융위원회나 압력을 못 막아서 이렇게 결론이 나버린 것 같고요, 재정이 투입돼야 마땅한 일을 이렇게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고…."

대놓고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은 성공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그제)
- "(박근혜 정부) 지난 3년 반은 그렇게 성공했다고 보기 힘들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약속한 것을 괜히 마무리 짓는데 1년 반을 쓰기 보다는, 꼭 필요한 그런데에 집착하는게 굉장히 좋은데…."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배신의 정치'란 비난을 받으며 탈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유승민 의원의 손엔 박근혜 정부 대한 채찍이 쥐어져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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