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장중 116만원…LG생활건강 사상 최고가
입력 2016-06-30 17:49  | 수정 2016-06-30 20:36
LG생활건강이 2분기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장 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6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0.5%오른 111만7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16만6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상장 후 사상 최고가다. LG생활건강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7일 중국 증시 급락의 여파 속에서 장중 80만7000원까지 하락했지만 프리미엄 화장품 '후'의 매출 8000억원대 달성과 화장품 '숨'의 성장 모멘텀 강화로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후의 경우 올해 매출액 1조원 달성도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면세점 채널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2분기에도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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