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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오달수, 이번엔 구조본부 대장이다
입력 2016-06-30 16:42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에서 터널 붕괴 사고 대책반의 구조본부 대장으로 진정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에서 오달수는 하도터널 붕괴 사고 대책반의 구조본부 대장 대경 역을 맡았다.

대경은 터널 안에 갇힌 정수(하정우 분)와 유일하게 소통하는 사람으로 그가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생존수칙을 알려주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터널 밖에서는 정수의 구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정수의 아내 세현까지 챙기는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에 회의감을 느끼며 변해가는 터널 밖 사람들과 달리 대경만은 정수를 꼭 구출해내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뚝심 있게 지켜나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단 한 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데 온 힘을 쏟아 붓는 대경은 오달수의 연기와 만나 더욱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터널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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