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윤형렬 “서태지 그늘 벗어나 표현하는 것, 쉽지 않았다”
입력 2016-06-30 15:57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페스트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려 출연배우 윤형렬,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김도현,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박준희, 황석정이 자리했다.

이날 윤형렬은 서태지의 곡 중 좋아하는 노래는 어릴 때부터 듣던, ‘하여가”라고 말했다.

이어 윤형렬은 준비하면서 힘든 노래는 ‘제로(Zero)인데. 랑베르의 내적 갈등과 잘 맞는 노래지만, 서태지만 부를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의 아이덴티티가 살아있기 때문”이라면서 곡을 부르면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미성으로 나오더라. 그 그늘을 벗어나서 뮤지컬 배우로서 표현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했으며.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이다. 7월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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