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전선 북상…금요일부터 제대로 된 비 내린다
입력 2016-06-30 13:41 

7월의 첫째날 중부지방에 제대로 된 장맛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달 1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제주도 부근에 정체해있던 장마전선이 이달부터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비가 시작돼 2일까지 이어진다. 강수량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등이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충청·전라·경상 지역 50~100mm(많은 곳 150mm이상)다. 이번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2일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다 일시적으로 남하한 뒤 다시 북상해 오는 6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린다.
장마의 영향으로 더위는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26도, 춘천27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등 전국이 22~30도의 분포를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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