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반주기업체 TJ미디어가 경쟁사 금영의 전 대표가 구속되자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775원(21.47%) 급등한 4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부산지검 특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횡령·배임)로 김승영(68) 금영 전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009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금영 회장으로 있으면서 회삿돈 60억원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영은 올해 2월 말 노래반주기 사업 전체와 상호를 신설회사에 양도하고 사실상 폐업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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