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그녀의 끔찍한 감금…노예생활 당한 男
사채업자 이수란의 집, 이규남 씨는 이곳에 끌려와 본격적인 감금생활을 당하기 시작합니다.
며칠 뒤, 폭력배가 손발이 묶인 규남 씨를 깨우더니 이수란 앞으로 데려갑니다.
"제발 그만 보내줘..." 감금에 지친 규남 씨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남부러울것 없던 대기업 간부가 왜 이런 수난을 당하게 된 걸까요.
소파에 앉아 규남 씨를 내려보는 김수란 "나는 세상에서 신용 없는 인간들이 제일 싫더라, 나한테 꾼 돈이 얼마인 줄 알죠?"라고 노려봅니다.
규남 씨는 이수란의 돈을 빌려쓰고 갚지 못해 감금과 폭행을 당하고 있던 겁니다.
이수란은 "긴말 필요 없고 이거 써"라며 뭔가 작성할 것을 종용하자, 규남 씨는 "이런 걸 내가 왜 써"라고 저항해봅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이수란의 협박 "그럼 당신 딸 데려오지 뭐, 귀티가 흐르는게 여러모로 돈이 되겠어"라고 말합니다.
이에 이성을 잃은 규남 씨, 거세게 저항하지만 폭력배 앞에서 무력할 뿐. 또 다시 폭행을 당합니다.
계속해서 뭔가 쓰기를 요구하는 이수란, 규남 씨는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고 맙니다. 어떤 주소를 적는 듯 합니다.
이수란이 쓰라고 요구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강민구 변호사는 "황규남 씨는 지옥보다 못한 노예 생활을 했다. 한 끼 식사는 김밥이나 컵라면을 줬고, 플라스틱 용기에 용변을 보게 하거나 인적이 드문 공중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게 하는 등 감금생활을 당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