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업주에게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경찰이 근무하는 서울 서초경찰서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물품이 든 종이 가방을 들고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어제(29일) 아침, 서초경찰서에 재직 중인 김 모 경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검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침에 갑자기 너무 황당해서…. 컴퓨터에 있는 것만 가져간 건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지난 2010년께 생활질서 관련 업무를 맡던 김 경사는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양 모 씨에게 단속 일정을 미리 알려줬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단서를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 간의 거래가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검찰은 단속 정보를 서초동 일대 업주들에게 알려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양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양 씨가 진술 과정에서 정보 출처인 현직 경찰관을 언급하면서 추가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검찰은 김 경사가 상납받은 돈의 규모와 성격, 그리고 추가로 연루된 인물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업주에게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경찰이 근무하는 서울 서초경찰서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물품이 든 종이 가방을 들고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어제(29일) 아침, 서초경찰서에 재직 중인 김 모 경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검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침에 갑자기 너무 황당해서…. 컴퓨터에 있는 것만 가져간 건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지난 2010년께 생활질서 관련 업무를 맡던 김 경사는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양 모 씨에게 단속 일정을 미리 알려줬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단서를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 간의 거래가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검찰은 단속 정보를 서초동 일대 업주들에게 알려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양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양 씨가 진술 과정에서 정보 출처인 현직 경찰관을 언급하면서 추가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검찰은 김 경사가 상납받은 돈의 규모와 성격, 그리고 추가로 연루된 인물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