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달리던 택배 차서 '불'…음주 남성 '풍덩'
입력 2016-06-30 06:40  | 수정 2016-06-30 07:49
【 앵커멘트 】
택배 물건을 한가득 싣고 가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1,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부산에서는 술에 취해 바다에 빠졌던 6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연장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30일) 새벽 0시 반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4.5톤짜리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실려 있던 택배물이 전부 불에 타는 등 1,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보닛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29일) 저녁 충북 음성의 한 가정집에서 작동시킨 달걀 부화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주택에 딸린 창고를 태우고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문과 지붕에서 새어나온 연기 때문에 한 치 앞을 분간하기도 어렵습니다.

주방에서 난 불로 집 전체가 무너져내려 73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위쪽으로 불길이 솟았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구조대원들이 달라붙어 심폐소생술을 해보지만 남성의 의식은 쉽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어제(29일) 오후 69살 김 모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둣가를 거닐다, 2m 아래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김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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