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푸껫서 신혼부부 사망·실종…사고사 추정
입력 2016-06-30 06:40  | 수정 2016-06-30 07:43
【 앵커멘트 】
태국 남부의 휴양지 푸껫에서 신혼여행을 왔던 신부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은 실종됐는데, 지금으로서는 사고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국 남부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 푸껫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며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그런데 어제(29일) 오전 3시 20분쯤, 푸껫의 빠통 해변에서 2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결혼해 신혼여행을 온 신부였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의 시신에는 외상이 없었고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태국 당국은 파도가 높고 비까지 내려 해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부가 머물던 호텔에서도 남편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주 태국 한국대사관 측은 즉각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철민 /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 "찾지 못한 남자 분이 있기 때문에 우선 그 부분에 가장 주력해서…."

현지 경찰은 오전 1시쯤 두 남녀가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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