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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꿈 꾸는 남편상? 바람 안 피우는 사람” (인터뷰)
입력 2016-06-30 06:01  | 수정 2016-06-30 09:20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서현진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서현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빌라드 베일리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종영간담회에서 최근 박희본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기를 전했다.

박희본과 서현진은 과거 밀크로서 걸그룹 활동하다 배우로 진로를 바꾸고 소속사를 옮기며 각자의 길을 걸어왔었다. 그러다 지난 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치러진 박희본의 결혼식에 서현진이 참석하면서 밀크시절 우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결혼식을 올리는 희본 언니가 엄청 부러웠다”며 당시 박희본의 결혼식을 떠올린 서현진은 마치 결혼식에서 사연 있는 여자처럼 울었다. 왜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창피할 정도로 울었다. 부럽기도 했고, 그간 언니와 함께 했던 고생들도 떠오르고, 한편으로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박희본의 결혼식을 본 이후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서현진은 결혼이 참 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런 걸 보면 희본언니가 참 용기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 결혼식을 보면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서현진은 꿈꾸는 남편상에 대해 바람 안 피우는 남편”이라고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외모도, 실력도, 집안도 모든 것이 평범한 오해영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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