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총선 리베이트 파동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습니다.
사건 초기 언론의 비난에도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하더니 결국 초가삼간 태운 격이 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창당 149일 만에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았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얼굴로 말을 아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제 입장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고 비공개로 전환하겠습니다."
사퇴를 만류하는 최고위원들을 뿌리치고 한 시간 반만에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정치는 책임지는 것입니다.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천정배 / 국민의당 공동대표
-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힙니다."
두 대표가 물러난 건 지난 2월 2일 창당 이후 149일 만입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관련자를 엄벌하겠다는 입장 발표에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안 대표는 사퇴 직후 측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다시 시작하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본격적으로 체제를 정비하기도 전에 리더십 공백이란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총선 리베이트 파동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습니다.
사건 초기 언론의 비난에도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하더니 결국 초가삼간 태운 격이 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창당 149일 만에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았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얼굴로 말을 아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제 입장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고 비공개로 전환하겠습니다."
사퇴를 만류하는 최고위원들을 뿌리치고 한 시간 반만에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정치는 책임지는 것입니다.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천정배 / 국민의당 공동대표
-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힙니다."
두 대표가 물러난 건 지난 2월 2일 창당 이후 149일 만입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관련자를 엄벌하겠다는 입장 발표에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안 대표는 사퇴 직후 측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다시 시작하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본격적으로 체제를 정비하기도 전에 리더십 공백이란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