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여성 경력 단절, 대한민국에 있어선 안 돼"
입력 2016-06-29 19:40  | 수정 2016-06-29 20:34
【 앵커멘트 】
맞벌이 부부에게는 출산과 육아가 큰 고민거리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맞벌이 부부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직장 여성들이 육아 문제로 회사를 그만두는, 이른바 '경력 단절'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시간선택제'를 채택한 기업을 방문해 맞벌이 부부 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시간선택제는 근로자들이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출근을 늦추거나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제도입니다.

▶ 인터뷰 : 최정현 / '시간선택제' 기업 근무
- "업무 시간이 짧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많아서 아이를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제가 돌볼 수 있고…."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아기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도 더 좋아지게 되고…."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기업은 4천여 곳으로, 박 대통령은 여성들의 경력 단절 현상이 없도록 시간선택제가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에 주는 시간선택제 근로자 인건비 지원금을 1인당 한 달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겪는 일이 대한민국에 있어선 안 된다며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재택근무 등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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