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투자심리 개선에 원·달러 환율 1160원대로 급락…11.1원↓
입력 2016-06-29 16:09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 시장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내린 116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틀 동안 총 21.75원 하락한 수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내린 1166.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렉시트 여파가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는 1% 넘게 오르는 등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영국중앙은행(BOE)이 은행에 31억 파운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최근 미국 금리인상 이슈가 후퇴한 것 또한 달러화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일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최근 외환시장이 작은 이슈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위안화보다는 파운드화와 호주달러의 움직 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이들의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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