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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이 되어 돌아온 소나무, 넘나 좋은 것!
입력 2016-06-29 16:07  | 수정 2016-06-30 14:36
소나무 넘나 좋은 것
'바비인형'이 되어 돌아온 소나무, 넘나 좋은 것!

걸그룹 소나무(수민, 민재, 디애나, 나현, 의진, 하이디, 뉴썬)가 사랑스러운 바비인형으로 180도 변신해 걸그룹 대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4년 강렬한 힙합 앨범인 'Deja Vu'로 데뷔한 소나무는 두 번째 미니앨범 'CUCHION'에서의 걸크러쉬 이미지를 벗고 어여쁜 바비인형 컨셉으로 1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넘나 좋은 것'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톡톡 튀는 가사와 멤버의 청량한 목소리로 표현했습니다.

확 달라진 컨셉에 대해 민재는 "힙합도 좋았지만 소녀 같은 컨셉이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이번 타이틀 곡부터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로했다. 저희 나이에 맞는 컨셉이라 더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수민은 "저희가 확 바뀌어서 대중이 왜 갑자기 컨셉을 바꿨지 라고 생각할 것 같다"며 "너무 놀라지 말고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생각해 주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공백 기간의 근황을 묻자 민재는 "노래, 춤 연습 등 가수가 된 이후에 실력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막내 뉴썬이 이번 앨범에 작곡으로 참여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뉴썬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B.F'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긴 공백 기간에 대해 초조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수민은 "저희는 조급해하지 않았다"며 "앨범을 빨리내기 보다는 그룹에 맞는 색깔과 컨셉 그리고 노래를 찾아서 돌아오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희만의 색깔로 오래가는 충전기 같은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에 대해 수민은 "소녀 감성으로 돌아온 것과 동시에 앨범 트랙순서에 이야기를 담았다"며 "남녀가 점차 사랑에 빠져가는 것으로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넘나 좋은 것'외에도 'CLOSER', '센스넘쳐', 'B.F', 'SUGAR BABY', 'I DO LOVE YOU'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9일 정오, 음원을 공개한 소나무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MBN 뉴스센터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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