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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11년만에 드라마 복귀, 데뷔라고 생각"
입력 2016-06-29 14:29  | 수정 2016-06-29 16: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전도연이 11년 만에 드라마 작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PD와 출연 배우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 PD는 이날 "'굿와이프'는 미국에서 최근 종영한 드라마가 원작이다. 한국의 '굿와이프'는 한국적인 정서를 고려했다. 원작과 다른 점과 같은 점이 있다.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1년 만에 드라마 작품에 복귀하는 전도연은 "드라마 현장도 변했다. 11년 만의 복귀라고 해서 너무 활동을 오래한 배우 같다"며 "첫 데뷔라고 생각하면서 적응하고 있다. 4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이제야 현장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힘은 들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다"면서 "나나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놀라긴 했다. 나나와 함께 같이 떨고 위로하면서 촬영했다. 저에게 언니처럼 '힘내라'고 에너지를 주는 친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나는 "'굿와이프'에 출연하게 돼 너무 행복했다. 준비를 하면서도 즐거웠다. 휼륭한 선배님들과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영광스럽다. 배우는 것도 굉장히 많았다"고 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오는 7월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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