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첫 세무사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입력 2016-06-29 13:47 

부산에서 첫 세무사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29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92호로 장선일 세무법인 택스코리아 대표 세무사가 이름을 올렸다.
장 세무사는 1970년대 세무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 년 국세청 공무원으로 일하다 2006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2007년 지금의 세무사무소를 열었다.
그는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고자 1000만원을 기부하고, 유니세프와 JTS 등 여러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평소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장 세무사는 나눔 문화 확산을 돕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할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회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회의 시작은 배려와 나눔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올바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월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시설 아동 직장·직업 멘토링 사업 등 기부 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1215명이며 기업인이 526명(43.3%)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다. 다음으로 전문직 159명(13.1%), 자영업자 51명(4.2%), 법인과 단체 임원이 37명(3.1%), 스포츠인과 방송인 26명(2.1%), 공무원 21명(1.7%) 그리고 익명의 기부자 395명(32.5%) 순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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