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타요의 미래? 인공지능 3D 프린팅 버스 등장
입력 2016-06-29 11:02 
<사진= 로컬 모터스(https://cocreate.localmotors.com/)>

‘꼬마버스 타요는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국내 창작애니메이션이다. 2010년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캐릭터 상품은 물론 실제 운행하는 타요 버스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미국에서 한층 진화한 ‘미래형 타요버스가 등장해 화제다.
미국 자동차 업체 로컬 모터스는 IBM가 협업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 ‘올리(Olli)를 최근 발표했다.
올리는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을 이용해 움직이는 12인승 전기 미니버스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로컬모터스 공장에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했다.

이 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승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승객이 올리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알아서 이동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레스토랑이나 문화 관광지 등을 추천한다.
올리에 설치된 인공지능 왓슨이 자동차에 있는 센서 30개로 도로 정보를 파악하고 교통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올리는 이달 중순부터 워싱턴 DC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등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부터 3D 프린팅까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올리가 차세대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