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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박유천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고소? 그냥 사과 받고 싶다”
입력 2016-06-28 23:51 
사진=PD수첩 캡처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5번째 여성이 등장했다. 그가 설명하는 당시 상황은 지금까지 등장한 여성들과의 상황과 매우 비슷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유천의 성폭행 의혹 논란에 대해서 조명하며 5번째 피해자 여성이라고 주장한 이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자신이 피해자라고 한 여성의 친구는 친구(피해자 주장 여성)가 울면서 전화를 했다. 박유천 방에 들어갔다가 강간당할 뻔했다고 했다. 화장실로 갔는데 옷을 막 벗기려고 했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피해자라 주장한 여성은 직접 입을 열어 당시 신고를 해야겠단 생각은 못했다. 이게 뭐 누구한테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며 (박유천이) 할 말 있다고 잠깐 얘기하자고 하면서 화장실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댓글을 보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꽃뱀이다라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하니까 앞으로 더 피해자들이 얘기를 더 못할 것 같다”며 그냥 사과 받고 싶다. 고소는 너무 무섭다. 나는 이렇게 상처를 입었는데 그 사람(박유천)은 나를 모를 수도 있지 않냐”고 말하며 고소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덧붙였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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