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시에 27일 첫 상장된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은 브렉시트 후폭풍 염려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거래대금은 309억원에 달해 첫날치고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유럽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이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등에게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 상장기념식 참석차 방한한 마커스 게오르기 유렉스 홍콩사무소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브렉시트 영향을 염려했으나 초기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본다"며 "향후 하루 평균 1만계약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은 한국거래소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이하 유렉스)가 교차상장 계약을 맺은 데 따라 상장된 상품으로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으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미니코스피200선물은 연내 유렉스에 교차 상장될 예정이다.
첫날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2016년 9월 말 기준)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42계약 및 309억원을 기록했다. 9월물 선물가격은 기준가(2768) 대비 1.37% 하락한 2730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유렉스에서 8.6% 하락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것이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7일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 상장기념식 참석차 방한한 마커스 게오르기 유렉스 홍콩사무소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브렉시트 영향을 염려했으나 초기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본다"며 "향후 하루 평균 1만계약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은 한국거래소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이하 유렉스)가 교차상장 계약을 맺은 데 따라 상장된 상품으로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으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미니코스피200선물은 연내 유렉스에 교차 상장될 예정이다.
첫날 유로스톡스50지수선물(2016년 9월 말 기준)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42계약 및 309억원을 기록했다. 9월물 선물가격은 기준가(2768) 대비 1.37% 하락한 2730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유렉스에서 8.6% 하락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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