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매체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내셔널리그(NL) 최고의 구원투수라고 극찬하며 그의 투구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매체 ‘더 스포츠 쿼션트(The Sports Quotient)는 27일(한국시간) ‘오승환은 어떻게 NL 최고의 구원투수가 됐나 제하 기사에서 아시아 최고의 구원투수인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첫해에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한국과 일본에서 11시즌 동안 9이닝당 탈삼진 10.7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54인 뛰어난 투구를 펼쳤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이보다 더 뛰어난 기록(9이닝당 탈삼진 12.1개, WHIP 0.789)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 성경비결로 ‘타자를 속이는 기술을 들었다. 헛스윙을 잘 유도한다는 뜻이다. 오승환 상대 타자의 콘택트 성공률은 64.1%로 NL 구원투수 중에서 3번째로 낮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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