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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vs커쇼’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61↓
입력 2016-06-27 11:50  | 수정 2016-06-27 11:51
강정호가 27일(한국시간) 다저스전에서 무안타 침묵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하루 휴식 뒤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경기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경기 끝까지 소화했지만 끝내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1로 떨어졌다.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해 한 차례 만나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 커쇼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판정패했다.
1회 2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아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때려낸 타구는 커쇼가 직접 처리, 투수 땅볼로 끝났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도 내야 땅볼로 타구를 띄우는 데 실패했다.
커쇼가 내려가고 케이시 피엔과의 새로운 대결. 그러나 강정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 타선은 커쇼에게 2회 대거 4득점 하면서 앞서갔다. 다저스가 3점을 만회했지만, 불펜진이 점수를 지켜내며 4-3 승리를 완성시켰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 부진했다. 시즌 2패(11승)째. 평균자책점은 1.57에서 1.79로 솟았다. 반면, 이날 경기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피츠버그 선발 채드 컬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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