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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어릴 땐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
입력 2016-06-26 13: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송중기가 지난 25일 대만 국립 대학교 체육관에서 4000여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송중기는 이날 4년 만에 다시 대만에서 여러분들과 만났다. 공항에서부터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첫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하는 코너에서 평소 깨끗하다기보다는 좀 지저분한 편”이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유치원 다닐 때에는 정말 아무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였다. 요리를 잘 못하는 편이고, 제가 만든 요리에는 친구들이 손을 대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송중기는 지난해 대만에서 개봉하고 현재 한국에서 상영중인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재연, 극중 남자 주인공의 복고풍 청청패션과 롤러스케이트 신고 등장했고,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영화 O.S.T 인 ‘작은행운을 직접 부르며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송중기는 아시아 투어와 관련해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과분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 제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라고 느꼈고,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려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가수 ‘거미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 ‘태양의 후예의 O.S.T 인 ‘You're my everything'를 부르며 드라마속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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