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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진종오, 바쿠 월드컵 金…올림픽 전망 밝혔다
입력 2016-06-25 12:45 
진종오는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진종오(KT)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금빛 총성 전망을 키웠다. 사격 월드컵에서 50m 권총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24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린 2016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2.4점을 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 열리는 마지막 ISSF 공인 대회였다. 진종오는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대명(한화갤러리아)는 167.1점으로 진종오, 장보웬(187.9점·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ISSF 공인 대회에 한국 선수 2명이 3위 내 입상한 건 2012 런던올림픽(남자 50m 권총-진종오 1위-최영래(청주시청) 2위)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박해미(우리은행)는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185.1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값진 수확이다. 개인 첫 국제대회 메달이다. 또한, 한국 여자 공기소총의 국제대회 메달은 지난 2009년 4월 창원 월드컵의 이다혜(당시 울진군청)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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