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광주 동구, 내남지구 도시개발사업 하반기 착공
입력 2016-06-25 12:33 
지난해 8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후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자 모집에 난항을 겪은 광주 동구 내남지구 사업자가 선정됐습니다.

광주 동구는 내남지구 사업자로 지역 중견 건설업체 진아건설㈜을 선정해 하반기에 착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동구는 2018년 하반기까지 1천150가구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10만9천㎡에 452억원을 들여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내남지구는 국도 22호선에 인접한 교통 편리성, 광주천·무등산국립공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단설유치원·초등학교 개교 등 교육여건으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입주자 관심을 끌 것으로 동구는 내다봤습니다. 입주를 마친 월남 1단계(654가구), 입주 중인 월남 2단계(784가구)에 이어 월남 3단계에 해당하는 내남지구가 조성되면 동구 남부권에 2천600여가구 규모 새 주거단지가 탄생합니다. 또 1천400가구 규모 선교지구, 2천200가구 규모 용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심각한 구도심 인구유출을 겪은 동구에 1만6천여명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합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주택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구 다목적체육관 건립, 광주천∼너릿재 연결산책로 공사 조기 완공 등 입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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