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약에 자살 시도' 순탄치 않은 김성민의 삶
입력 2016-06-24 19:40  | 수정 2016-06-24 20:39
【 앵커멘트 】
배우 김성민 씨는 연기적인 면에선 인정받았지만, 잇단 마약 복용으로 철장 신세를 지는 등 삶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5년 연극으로 데뷔한 김성민 씨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7년 후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40%가 넘는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이 작품을 통해 이듬해 신인연기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왕꽃 선녀님', 영화 '상사부일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기배우로 성장했고,

한 예능프로그램에선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였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필로폰 투약과 대마초 흡연으로 2010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고,

3년 후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으려 했지만, 방송 출연 금지로 재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다시 필로폰에 손을 대 지난해 구속된 후 1월 출소한 김 씨.

그동안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고 집에서 칩거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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