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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회부터 대포 폭발…고종욱 이어 김민성도 아치
입력 2016-06-24 18:49  | 수정 2016-06-24 18:52
김민성(사진)이 1회초 스리런 포를 때려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넥센이 LG전 경기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고종욱에 이어 김민성까지 홈런을 날렸다.
넥센 타자들의 대포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졌다. 이날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LG 장진용을 맞아 넥센 타선이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시작은 고종욱이었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선 고종욱은 장진용의 초구인 130km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이어 김하성이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윤석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대니 돈도 안타를 쳤다. 2사 1,3루 찬스서 등장한 김민성은 장진용의 136km짜리 속구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포를 때리는데 성공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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