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결정에도 140만원선을 사수했다.
2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2.10%) 떨어진 14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외국인 강한 매도세에 오후 12시49분께 136만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오후 다시 반등해 140만원선을 돌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140만원을 웃도는 종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7의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 호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 주식 보유율은 올해 초 49.35%에서 지난 16일 50.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23일 기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0조8491억원, 영업이익 7조1578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1%, 7.2%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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