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자신이 생각하는 연예계 패셔니스타와 패션 테러리스트를 꼽았다.
25일 방송되는 SBS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서는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황재근은 김혜수, 서인영을 패셔니스타로, 소지섭을 패션 테러리스트로 지목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그는 서인영은 브랜드에 대해 잘 알고, 디자이너의 개성과 특징을 잘 파악해 눈에 팍팍 튀는 스타일로 잘 연출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은 소지섭에 대해서는 평상복 입었을 때와 TV에 나왔을 때의 스타일 간극이 너무 크다”면서 스타일리스트가 가져다준 옷으로 패션 센스가 있는 것처럼 연출하는 건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아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황재근은 촬영차 개그맨 조세호의 집을 방문했던 일을 떠올리며 조세호는 체형을 고려해서 아이템을 골라야 하는데, 수입 의류 브랜드를 선호하다 보니 팔다리 사이즈를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날 황재근은 벨기에 유학시절 언어 때문에 서러웠던 일과 7.2평 집에 사는 이유, 디자이너로서의 꿈 등을 이야기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