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관, 어디 앉을지 고민이라면? ‘영화별 자리 꿀팁’
입력 2016-06-24 15:22  | 수정 2016-06-26 16:38

영화예매를 할 때마다 어떤 영화를 볼까 망설이는 것만큼 좌석을 고르는 것도 쉽지않은 선택이다. 이때 고민하기 싫은 이들은 무조건 중앙 자리나 프라임석을 선택한다.
그러나 영화마다의 장르와 특징이 다르듯 그에 맞는 명당자리도 따로 있다. 예매창 앞에서 어디에 앉을지 늘 고민했다면 영화별 좋은 자리를 알아두도록 하자.
◆일반 2D 영화
영화관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중앙 뒤쪽이나 가장 뒷자리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중앙 자리는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전체 스크린을 보기 어렵게 만든다. 즉 중앙좌석은 시야를 좁혀 한 번에 스크린을 골고루 보기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일반 영화를 관람할 때는 가운데보다 우측이나 좌측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음악영화
소리가 중요한 음악영화는 가운데자리가 좋다. 대부분 영화관의 스피커는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중앙에서 가장 풍부하고 웅장하게 음악이 들린다. E~H열이 가장 적합한 좌석이다.

◆자막 있는 외국영화
자막을 읽어야 하는 외국영화의 경우 정중앙에서 네 칸 정도 떨어진 좌석이 좋다. 보통 자막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기 때문에 좌측 좌석에 앉았을 때 눈의 피로가 가장 덜하다. 자막이 있는 영화를 본다면 맨 앞좌석은 피하도록 하자. 고개가 꺾여 영화를 보는 동안 목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3D, 아이맥스 영화
영상미가 중요한 3D와 아이맥스 영화는 중앙자리를 선택한다. 맨 뒷좌석보다 약간 앞쪽이 입체감을 배가시켜 좋다. 좌석에 앉아 스크린을 볼 때 약간 고개를 들어 올려보는 정도가 가장 좋다. 이는 스크린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A~D열이 명당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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