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기탈취' 수사 확대...장기화 우려
입력 2007-12-11 18:05  | 수정 2007-12-11 18:05
총기탈취 엿새 째를 맞아 경기도 전역으로 수사 권역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범인의 신원조차 파악이 요원한 상태여서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 군경합동수사본부가 수사 대상을 강화도 인근에서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현장 지휘본부를 강화경찰서에서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옮기고 본부장에 김철주 인천경찰청장을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 배상훈 / 강화경찰서장 - "용의자를 조기에 검거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조 수사를 위해 수사 본부장을 인청경찰청장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사본부는 현재 용의자와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물품 20여점을 현장 근처의 편의점 등에서 수거하여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의자가 범행현장에 떨어뜨린 안경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군부대 전역자 1만여명 가운데 연령대와 거주지 등 연관성이 높은 200여명에 대해 DNA와 혈액형 일치 여부를 확인 하는 등 사고 부대 전역자에 대한 추적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다른 부대 출신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임진택 기자 - "그러나 지휘본부의 확대와 수사 동원인력의 대대적인 강화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어 수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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