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댓글통] '가족채용' 논란, 서영교 사과에…누리꾼 "나도 PPT 귀신입니다"
입력 2016-06-24 11:22  | 수정 2016-06-24 11:27
서영교/사진=연합뉴스
[댓글통] '가족채용' 논란, 서영교 사과에…누리꾼 "나도 PPT 귀신입니다"



딸을 인턴으로 채용해 뭇매를 맞고 있는 서영교 의원이 논문 표절 의혹에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 후 인건비까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누리꾼들은 "내가 사람을 잘 못 봤다", "친인척 비리에 표절까지 비리 종합종합선물세트다",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나도 PPT의 귀신입니다"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아이디 'CEO***'를 사용한 누리꾼은 "표리부동의 대표주자. '중랑의 딸'이라며 서민들을 대표하는 것처럼 행사하더니 서민을 기만하여 호의호식하고 있었구나 다음에는 공천받기 어렵다는걸 알아야 하고, 지역구민도 더이상 속지 말아야한다"며 일침을 가했고,

'998****'를 사용한 누리꾼은 "몇년 전 청문회 할때 모습이랑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날카로운 질문에 카리스마까지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몰아세우더니 부메랑이 되었다"며 "명대사 '너나 잘 하세요'가 생각나는 아침이다"며 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영교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친인척 감싸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민주***'를 사용한 누리꾼은 "서영교 의원 뿐만 아니라 자기 친인척 감싸는 의원이 한 둘이 아닌것 같다. 정부는 전수조사를 실시해야한다"며 "국회가 돈버는 가족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웃을 벗고 나가야 한다. 이런 의원에게 국민이 무엇을 기대할수 있겠나"라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영교 의원의 의혹이 단순 사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한국**'를 쓴 누리꾼은 "사과하면 끝인가,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한다. 아들 표현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민의 종인데 주인은 잘못하면 벌받는데 종은 잘못해도 사과하면 끝이고"라며 "그렇게 좋아하는 청문회 열어서 따져 보자. 국회의원 나리의 갑질에 대해서 미개한 국민들이 어찌 생각하는지도 들어보자"고 지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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