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중산층 70%로 확대"
입력 2007-12-11 16:10  | 수정 2007-12-11 18:06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민생경제를 살려 차기 정부에서 중산층 비율을 70%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중산층을 회복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현 정부에서 50%선으로 무너진 중산층을 7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청년실업률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주거비 등 7가지 서민고통을 해결하겠다는 3대 정책목표와 이를 위한 10대 과제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말로만 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진정한 한나라당은 경험있고, 책임감있고, 실제 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 정당이다. 실천으로 옮겨질 것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경제대책회의'를 정례화하며 서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보훈회관을 찾아 "내년이 건국 60년"이라며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체성을 강조하며 이회창 후보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정부가 들어와야 하고, 정체성이라는 게 매우 중요한데 요즘 가짜 정통성이 많아 어느 게 진짜인지 혼란스럽다."

이어 "후손들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보훈 가족들의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김수형/ 기자
- "정책행보에 주력했던 이명박 후보는 내일(12일) 처음으로 강원지역을 방문해 유세를 벌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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