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영종하늘도시 알짜땅 서비스드레지던스
입력 2016-06-23 17:28  | 수정 2016-06-23 19:40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바로 앞 영종하늘도시 최고 알짜 용지로 꼽히는 곳에 숙박업이 가능한 서비스드 레지던스형 오피스텔이 나온다. 23일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홈이엔씨는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C2-11블록에 생활형숙박시설과 단지 내 상가를 한데 모은 '삼성홈큐브'(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2898㎡ 규모로 지상 3~10층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은 전용면적 △21.74㎡A 16실 △22.45㎡B 83실 △23.66㎡C 16실 △24.43㎡D 93실 △33.67㎡E 44실 △35.65㎡F 52실 등 6개 타입 총 304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2877.87㎡ 면적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생활형숙박시설은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뿐 아니라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 모두 가능한 시설을 말한다. 삼성홈큐브는 오피스텔이지만 생활형숙박시설로 용도변경을 허가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당초 오피스텔 성격에 맞춰 사무실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단기·장기 숙박이 모두 허용되며 장기 거주할 때는 전입신고도 가능하다.
6만여 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근무자와 연 4000만명 수준의 관광객, 향후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완공된 후 예상되는 약 200만명의 카지노 이용객 등 숙박 수요가 풍부하다. 내년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들어서면 공항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6000만명으로 늘어난다.

삼성홈큐브가 들어서는 C2-11블록은 인천 공항철도 운서역 초역세권이다. 인천국제공항까지 단 두 정거장 거리고, 서울역까지는 50분이면 닿는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지하철 5·9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를 포함한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풍부한 개발 호재도 주목된다. 연간 6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최대 1만명의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7월에는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에 약 184만㎡ 규모로 시사이드파크가 개장한다. 복합관광단지인 용유노을빛타운도 최근 민간사업자가 결정된 만큼 사업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연결되는 KTX 노선이 내년 개통하고,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2024년에 준공된다.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사업, 내년 개통을 앞둔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 등도 잇따라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홈큐브 분양가는 3.3㎡당 860만원대다. 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4번 출구 앞 성원상떼뷰 오피스텔 2층에 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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