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8...역대 대선 비교
입력 2007-12-11 14:35  | 수정 2007-12-11 18:07
대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역대 대선만큼 긴장감이 크지 않습니다.
장기간의 1인독주체제가 지속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는데 과거 대선은 어땠는지 최중락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호의 선장인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들 반응은 오히려 썰렁하기만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명박 후보의 1년이상된 독주체제와 내년 4월 총선으로의 관심이동, 범여권의 동력 부족 등이 꼽힙니다.

이로인해 벌써부터 투표율이 역대 최저인 60% 대의 예상까지 나옵니다.

과거 대선에서는 일주일전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

1992년 14대 대선에서는 선거 불과 5일전에 간첩사건 의혹과 3일전에는 초원복집 사건이 97년 15대 대선에서는 긴박한 외환위기 대응이 대선정국을 강타했습니다.

지난 16대 대선은 그야말로 극적이었습니다.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선언과 여중생 사망 촛불집회, 후보단일화와 곧바로 전격철회 등 그야말로 대선의 성패를 좌우하는 긴급돌발상황이 일주일내 모두 벌어졌습니다.

이번 대선은 극적인 변수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분석입니다.

오히려 과반수 이상의 지지호소와 BBK 공방의 장기화, 신당창당, 단일화 무산 등 모두 내년 총선 정치세력화를 위한 포석만이 남아있어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
-"특히, 과거 선거와는 달리 많은 후보와 적은 TV 토론회로 유권자들은 후보의 철학과 정책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울며 겨자먹기식 투표가 될 수 있다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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