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플랜트 노조 집회 중 경찰과 물리적 충돌…19명 연행
울산 남부경찰서는 공장 건설현장에서 집회하면서 공사 차량 통행이나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 19명을 23일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합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KR에너지 공장 신축현장에서 공사장으로 진입하던 차량 통행을 막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플랜트노조 조합원 30여 명은 오전 6시 30분부터 이 현장 앞에서 조합원 고용과 회사 관계자 면담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였습니다.
노조는 회사 측이 공장 배관공사에 다른 노조 조합원을 고용한 것에 반발해 사전에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노조 간 대치가 길어지고 급기야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오전 10시께 약 1천 명의 노조원이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10시 30분 현재까지 대치가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적인 충돌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연행한 조합원을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울산 남부경찰서는 공장 건설현장에서 집회하면서 공사 차량 통행이나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 19명을 23일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합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KR에너지 공장 신축현장에서 공사장으로 진입하던 차량 통행을 막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플랜트노조 조합원 30여 명은 오전 6시 30분부터 이 현장 앞에서 조합원 고용과 회사 관계자 면담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였습니다.
노조는 회사 측이 공장 배관공사에 다른 노조 조합원을 고용한 것에 반발해 사전에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노조 간 대치가 길어지고 급기야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오전 10시께 약 1천 명의 노조원이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10시 30분 현재까지 대치가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적인 충돌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연행한 조합원을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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