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한강시도시 9개 단독주택용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주택개발리츠 공모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각각 떨어진 단독주택을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개발하는 사업으로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사생활보호 등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유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블록형 단독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국내 최초 설계 공모형 리츠사업”이라며 LH는 장기 보유토지를 매각하고 민간건설사는 초기 자금부담을 덜 수 있어 윈윈하는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한강 사업의 경우 총 9개 블록에 541가구가 하나의 단지처럼 조성된다. 전 가구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로 설계된다.
각 주택은 1층 정원, 집 앞 차고, 가구별 전용창고, 다락방, 테라스 등을 갖춰 유사규모 아파트와 비교해 실사용 공간은 180%이상 될 전망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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