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진출 3주년 맞은 보령메디앙스, 매출 급증
입력 2016-06-23 11:22  | 수정 2016-06-23 11:41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지 3주년을 맞은 보령메디앙스가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보령메디앙스는 중국현지법인인 천진상무유한공사가 2013년 매출 30억 원을 시작으로 2014년 80억 원, 지난해에는 설립년도보다 530% 성장한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령메디앙스의 유아생활용품 브랜드 비앤비(B&B)는 중국 최대의 쇼핑행사인 광군제(매년 11월 11일 진행)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유아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3년 연속 월매출 1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발표한 ‘최고인기 한국상품에 선정되는 등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만의 엄격한 생산공정관리를 통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현지법인의 빠르고 정확한 마케팅 및 영업전략이 중국에서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고 보령메디앙스 측은 설명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임상의과학적 제품 개발을 원칙으로, 2010년부터 유해의심물질 30종을 자사제품에 사용하지 않는 ‘올곧은 육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도전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며 지속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올곧은 제품을 통해 개척을 넘어 글로벌유아용품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천진법인을 전략적 거점으로 하여, 이달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수유용품브랜드 유피스(UPIS)와 올 하반기 진출 예정인 민감성 스킨케어브랜드 닥터아토(Dr.ato), 기능성 식품 전문브랜드 오앤오투(ONO2)가 중국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천진법인과 지난해 6월 개소한 상해지사를 바탕으로, 광주, 성도 2개 거점을 추가하고 중국시장을 4개축으로 세분화함으로써 중국전역을 아우르는 중장기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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