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충주시에 들어섰다.
SK건설은 지난 22일 사업지(충북 충주시 주덕읍 일원)에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준공식이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충주메가폴리스는 축구장 250개를 합쳐놓은 규모에 육박하는 181만㎡부지에 조성됐다. 시공 주관사인 SK건설과 충주시의 지분율은 각각 47%, 20%다.
SK건설은 지난 2013년 10월 주요 유치업종인 전자정보와 생명공학, 신소재, 녹색기술산업에 최적화한 설계를 바탕으로 착공에 들어가 32개월 만에 무재해 준공에 성공했다.
현재 충주메가폴리스에는 롯데칠성음료, 무학소주, 기아자동차 등 9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쳐 43%의 분양률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는 오는 9월부터 계약에 들어가는 외국인투자지역(33만㎡)에 대해 연말까지 80~90%의 분양률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충주댐의 풍부한 용수와 전력 수급으로 이미 준공된 충주 첨단산업단지·기업도시와 함께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효과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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