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정 CGV 대표 "글로벌로 영화 산업 넓혀야"
입력 2016-06-23 08:00  | 수정 2016-06-23 12:39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영화시장이 2018년에는 북미 영화시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정 CGV 대표는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2016 중반기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완다가 미국의 AMC를 인수해 글로벌 1위 업체로 올라섰다"며 "스크린 수에서 국내 1위 CGV보다 약 4배가 많은 9,500개를 운영하고 M&A를 통해 호주와 유럽 등까지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GV는 이런 중국의 '문화 굴기'에 맞서려고 지난 4월 터키 1위 영화체인 마스를 인수, 유럽과 중동 등으로 시장을 넓힐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서 정 / CGV 대표
- "한국의 영화시장이라는 거는 관람객 2억 명을 넘은 게 3년, 4년째 돼가는데요. 폭발적인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한국 영화를 위해서 과연 CGV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하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결국 글로벌입니다."

[ 이상주 기자,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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