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치어리더도 놀랐다!…군인의 '폭풍 걸그룹 댄스'
입력 2016-06-22 19:20  | 수정 2016-06-22 19:22
SK 와이번스 군인 치어리더 / 사진=SK 와이번스 페이스북 페이지
[투데이SNS] 치어리더도 놀랐다!…군인의 '폭풍 걸그룹 댄스'



지난 21일 인천에 위치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 중 예사롭지 않은 군인의 춤사위를 포착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수교대 중 단상 위에서 펼쳐지는 치어리더의 공연은 야구 경기의 꽃이라 불릴 만큼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그런데 지난 21일 열린 경기에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새로운 치어리더가 등장했습니다.

짧은 머리, 까무잡잡 피부, 오른쪽 팔 태극마크까지 단 새로운 치어리더의 정체는 바로 군인이었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이 흘러나오고, 영상 속 군인은 살랑살랑 골반을 흔들며 날렵한 손동작으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는 긴장한 기색도 없이 얼굴엔 환한 웃음과 함께 노래 가사를 따라부르며 춤을 췄습니다.

이를 본 중계진은 "춤동작을 보면 치어리더와 다르다"며 "힘이 느껴지는데 너무 귀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군인은 SK에서 6월을 맞아 개최한 '호국보훈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초청한 일부 현역 군인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 게시된 지 1시간 만에 조회 수 2만6천 건을 넘기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댓글에는 "선임분들 귀여움 독차지했을 듯"이라며 "사단장님 이름으로 포상휴가 한 번 더 줘야겠다"고 해당 군인을 칭찬하는 글이 주를 이뤘습니다.

[MBN 뉴스센터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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