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브렉시트’ 여부, 24일 결정된다
입력 2016-06-22 10:57  | 수정 2016-06-23 11:08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여부가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브렉시트를 결정지을 투표소는 23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에 개최돼 같은 날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들은 투표 용지에 ‘EU 회원국으로 남는다 또는 ‘EU를 떠난다라는 두 항목 가운데 하나를 골라 표시를 한다.
선관위는 영국 국민투표 유권자의 자격을 영국 의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이들로 규정하고 있다. 총 유권자는 4650만명으로 영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영국, 아일랜드, 투표권을 지닌 영국연방 시민권자들이 포함된다. 과거 15년 동안 의회 선거에 참여한 적이 있는 해외거주 영국인, 과거 15년 동안 북아일랜드 선거에 참여한 적이 있는 북아일랜드 출신 아일랜드 시민도 투표권을 지닌다.
개표는 지정된 전국 382개 개표소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져 12개 거점에서 합산된다. 24일 새벽에 지역별 브렉시트 찬반 결과가 합산돼 최종 결과는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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